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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부산국제영화제, 기대와 우려 속 `재기의 돛` 올렸다

입력시간 | 2017.10.12 20:04 | 박미애 기자 orialdo@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사진=노진환 기자)

[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아시아 대표 영화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기대와 우려 속에 ‘재기의 돛’을 올렸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2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은 장동건 임윤아의 진행으로 2시간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한국영화공로상과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시상, 그리고 강수연 집행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더불어 개막작 소개가 이뤄졌다. 한국영화공로상은 다수의 한국영화를 초청해 알려온 독일의 크리스토프 테레히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집행위원장에게,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은 고 스즈키 세이준 감독에게 주어졌다. 또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 추모 영상이 5분간 상영됐다. 크리스토프 테레히테 집행위원장은 수상의 영광을 고인에게 돌리기도 했다.

문근영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사진=노진환 기자)

손예진·아오이 유우·문소리(사진=노진환 기자)

이날 개막식에는 배우 신성일을 비롯해 김래원·김재욱·김해숙·문근영·문소리·박성웅·박희순·손예진·송일국·안재홍·유인영·안서현·윤승아·이솜·이원근·이정진·최민호 등이 참석했다. 송일국은 삼둥이 아들과 함께 참석했다. 대한 민국 만세는 최연소 게스트로 레드카펫을 빛냈다. 일본배우 나카야마 미호·아오이 유우·에이타, 중국배우 뤄진 등도 참석했다. 문소리 장동건 이제훈 문근영 등은 13~15일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오픈토크를 통해 부산 시민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세계적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바흐만 고바디 감독·아녜스 고다르 촬영감독·라브 디아즈 감독·장선우 감독·김영조 감독, 올해의 배우상 부문 심사위원을 맡은 권해효·김호정 등도 자리를 빛냈다. 영화제 정상화를 약속했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상영 이후 정치적 탄압 속에 위기를 겪었다. 지난해에는 9개 영화단체의 보이콧에 태풍 악재까지 겹치며 반쪽짜리 행사로 치러졌다. 올해 또한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는 보이콧 유지를 결정했다. ‘다이빙벨’ 사태의 중심에 있었던 서병수 부산시장의 사과,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명예회복 및 복귀 등 요구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서다. 지난해 영화제에 불참했던 서 시장이 올해는 참석을 했는데 이를 갈등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

여기에 영화제는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의 동반 사퇴 표명으로 또 한 번 우려를 주고 있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 해촉 이후 깊어진 영화제와 영화계의 갈등, 현 집행위원장에 대한 사무국 직원의 불신임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두 사람은 올해 영화제를 마치고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화제는 ‘1년 농사’와 다름없어 올해는 영화제 개최와 차기 지도부 모색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는 10일간 75개국에서 초청된 30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수는 지난해(69개국 299편)와 비슷하다. 개막작은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며, 폐막작은 대만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다. 개막작과 폐막작이 모두 여성 감독의 작품이 선정된 것은 영화제 출범 이래 처음이다.

장동건·임윤아(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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