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위아래' 태국서 도용 의혹…팬들이 소속사에 제보

입력시간 | 2017.05.24 오후 6:01:10
수정시간 | 2017.05.24 오후 6:01:10

EXID(사진=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EXID의 히트곡 ‘위아래’가 도용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태국 유명 브랜드 ‘Cathy Doll’이 공개한 ‘Tone Me Up(Cathy Doll Official MV)’ 속 음원이 EXID의 ‘위아래’ 도용 의혹을 받고 있다.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국내와 현지 팬들의 제보로 상황을 알게 됐다”며 “공개된 영상은 ‘위아래’의 도입부와 후렴구는 물론 포인트 안무까지 비슷하다는 팬들의 제보가 잇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ID는 이전에도 베트남에서 비슷한 사례를 겪었다. 이는 EXID의 뜨거운 해외 반응과 직결된다. 실제로 EXID는 태국,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뿐만 아니라 남미에서도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ID의 ‘위아래’는 지난 2014년 8월 27일에 발매됐다. 역주행의 신화를 쓰며 EXID를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한 곡으로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은구 기자cowbo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