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정은숙, 눈물의 옥중 결혼식...동반 예능 출연

입력시간 | 2018.05.25 오후 1:52:40
수정시간 | 2018.05.25 오후 1:52:40

나한일·정은숙(본명 정하연) 사진=TV조선 ‘별별톡쇼’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나한일과 동료 배우 정은숙(본명 정하연)이 한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한다.

25일 TV조선 ‘별별톡쇼’ 제작진은 지난 22일 두 사람이 극비리에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나한일은 “2016년 옥중에 있을 때 삶을 돌아보게 됐다”며 “그때 40년 전쯤 4년간 열애를 하다 헤어진 정 씨에 대한 그리움이 치솟았다”고 말했다고.

정은숙은 “나 씨 측으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한 달간 고민하다가 옥중면회를 가게 됐고 그 이후 사랑에 빠졌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정은숙은 종교인의 길을 걸으며 출가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고백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의 운명이 엇갈릴 수 밖에 없었던 사연과 사진 한 장조차 없는 눈물의 옥중 결혼식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앞서 전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나한일은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다가 9년 만에 이혼했고, 4년 만에 결합했으나 다시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과거 인연이 있던 정은숙과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나한일은 드라마 ‘무풍지대’, ‘야인시대’ 등에서 액션 스타로 인기를 모았고,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인 정은숙은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등에 출연했다.
박지혜 기자nonam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