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발스파 챔피언십 파워랭킹 1위…존슨 2위·리드 3위

입력시간 | 2019.03.20 오후 11:09:00
수정시간 | 2019.03.20 오후 11:09:00

세르히오 가르시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1위 세르히오 가르시아, 2위 더스틴 존슨, 3위 패트릭 리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매 대회를 앞두고 최근 성적과 이 대회 역대 성적을 등을 고려해 우승 후보를 꼽는 파워랭킹을 발표한다. 2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리는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 개막이 다가온 가운데 PGA 투어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타이거 우즈(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은 불참한다. 그러나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제이슨 데이(호주), 패트릭 리드(미국), 존 람(스페인)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가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로 선정한 선수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다. PGA 투어는 가르시아를 우승 후보 1위로 뽑은 이유에 대해 “최근 3개 대회에서 가르시아가 공동 6위, 공동 9위, 공동 2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4위를 차지하고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워랭킹 2위에는 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한 존슨이 이름을 올렸다. 존슨은 지난달 24일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5위, 제네니스 오픈 공동 9위 등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리드는 3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는 “리드는 2015년과 2018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며 “대회가 열리는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에서 평균 타수 69.625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짐 퓨릭(미국)은 6위를 마크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7위에 포진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임성재(21)와 최경주(49), 강성훈(32), 배상문(32)은 PGA 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 15명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객원기자happy2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