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동료 성추행·흉기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시간 | 2018.05.16 오후 11:43:37
수정시간 | 2018.05.16 오후 11:43:37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이서원이 성추행 등 혐의로 경찰 입건 후 검찰로 송치됐다.

서울 광진서는 16일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이서원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서원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서원은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했다. 영화 ‘대장 김창수’,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병원선’ 등에 출연다. KBS2 ‘뮤직뱅크’를 진행 중이다.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어바웃 타임’ 첫 방송을 21일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하차를 결정했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