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에일리 '첫눈처럼' 지코 '아티스트' 불러

입력시간 | 2018.09.21 오후 4:12:30
수정시간 | 2018.09.21 오후 4:12:3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가수 에일리와 지코, 알리, 작곡가 김형석, 마술사 최현우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에서 공연을 펼쳤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 18일 평량 목란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 공연을 소개했다. 김 대변인은 “에일리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불렀고, 지코는 ‘아티스트’를, 알리는 ‘365일’을 불렀다”고 말했다. 또 “김형석은 피아노 연주와 알리와 함께 ‘아리랑’을 협연했고, 최현우씨의 마술쇼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의 공연 소식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기자단이 물러난 후 만찬 공연이 시작돼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일리, 지코, 알리, 김형석, 최현우 등은 지난 1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된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에 예술 분야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했다. 이들은 18일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한 저녁 만찬을 비롯해 백두산 등반, 5.1 경기장 집단 체조 공연, 평양 음악종합대학 방문, 평양 삼지연 초대소 공연 등 일정에 참석했다.
객원기자oriald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