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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리는 남북노동자축구대회…4시 상암서 경기

입력시간 | 2018.08.11 11:13 | 김정민 기자 jmkim@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남북 노동자단체가 공동 개최하는 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1999년 평양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2007년 경남 창원 대회, 2015년 평양 대회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경기는 한국노총 대표팀과 북한측 조선직업총동맹(직총) 건설노동자팀, 민주노총 대표팀과 직총 경공업팀 등 두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앞서 조선직업총동맹(조선직총)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 64명은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했다.

주영길 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은 1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단체대표자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남북노동계 교류가 4.27 판문점선언 이후 각계각층의 교류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주 위원장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감사하다”며 “지난 2016년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로 발표했었지만 남북 사이에 정치적 불신의 골이 깊어져 무산됐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끝에 다시 대회가 열렸고 통일의 대로를 든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 대표단과 양대 노총은 이날 남북 노동단체 산별·지역별 모임을 가진 뒤 오후 2시쯤 용산역에 있는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찾아 헌화한다. 대회 마지막날인 12일에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전태일 열사와 그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문익환 목사 묘소에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북측 대표단은 육로로 귀환한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오늘 통일축구대회의 개최는 지난 시기 남북의 노동자가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남북노동자의 앞에 놓여진 과제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중단없는 이행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과 북의 노동자는 6.15 공동선언을 계승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길에 다시금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노동자단체 대표 3명이 10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단체대표자 공동기자회견’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김주영(왼쪽부터) 한국노총 위원장, 주영길 조선직총 중앙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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