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콜롬비아 출신 수비수 산체스 영입...이적료 618억원

입력시간 | 2017.08.19 오후 3:41:48
수정시간 | 2017.08.19 오후 3:41:48

손흥민의 새로운 팀동료가 된 콜롬비아 대표팀 주전 수비수 다빈슨 산체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콜롬비아 출신 수비수 다빈슨 산체스(21)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활약하던 콜롬비아 충신 수비수 산체스와 오는 2023년까지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토트넘이 이적료 4200만 파운드(약 618억원)를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이적시장에서 쓴 최대 금액이다. 그전까지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사 시소코를 뉴캐슬에서 데려오면서 지불한 3000만 파운드(441억원)가 최고였다.

토트넘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한 것은 산체스가 처음이다. 아울러 콜롬비아 출신 선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것도 최초다.

콜롬비아 대표팀 주전 수비수인 산체스는 지난 시즌 자국 리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에서 아약스로 이적했다. 곧바로 아약스 주전 자리를 꿰차 뛰어난 활약을 보인 뒤 불과 한 시즌 만에 세계 최고의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이석무 기자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