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측 "민티, 지원 안해…논란과 무관"

입력시간 | 2018.02.23 오후 1:25:05
수정시간 | 2018.02.23 오후 3:34:41

사진=민티 앨범 재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민티(김아린)에 대해 ‘고등래퍼’ 측이 “시즌2 지원자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케이블채널 Mnet 청소년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를 담당하는 제작진은 23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에 “지난해 12월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민티로 추정되는 인물은 지원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민티란 가수가 ‘고등래퍼2 지원 영상’이란 제목의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것은 알고 있지만 무관하다”고 밝혔다.

민티에게 ‘고등래퍼2’가 수식어처럼 따라붙지만 실제론 지원조차 하지 않은 셈이다. 지난 시즌 일반인 출연자 논란으로 홍역 치른 제작진은 난감하단 입장이다.

민티는 공교롭게도 ‘고등래퍼2’ 첫 방송 전날인 22일 정오 데뷔 싱글 ‘유두(You Do)’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엔 동명의 타이틀곡 ‘유두’와 감성 알앤비(R&B) 장르의 ‘내맘대로(NMDR)’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문제는 ‘유두’라는 노골적인 제목, 민티가 다리를 벌린 채 앉아있는 재킷 사진, 뮤직비디오에서 민티가 입은 ‘Eat me’라고 적힌 의상 등이다. 일각에 “로리타를 노린 거 아니냐”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에 민티는 논란을 예상했다는 듯 오해라고 답했다.

MC 넉살, 딥플로우, 산이&치타, 그루비룸, 행주&보이비 등 7인의 멘토들이 참여하는 ‘고등래퍼2’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