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측 "슬리피, 단전·단수 경고장? 숙소 아닌 개인 거주지" [전문]

입력시간 | 2019.12.10 오후 6:07:53
수정시간 | 2019.12.10 오후 6:07:53

슬리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S엔터테인먼트가 슬리피의 주장에 대해 “슬리피가 거주한 집은 숙소가 아닌 개인 거주지”라고 재반박에 나섰다.

TS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어 슬리피가 언급한 거주지는 슬리피가 어머니, 누나와 함께 살고 싶다고 선대 대표에 부탁해 언터쳐블 숙소와 별도로 마련해 준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선대 대표님이 계약내용에 없는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해 주시고 추가로 각종 살림살이도 지원해 주신 곳”이라고 표현했다.

“슬리피가 언론사에 배포한 문자 중 관리비 등의 문자는 슬리피 본인이 직접 받은 걸 스스로 입증하고 있고 회사가 가지고 있지도 않다”고 전한 TS 측은 “슬리피가 내야되는 걸 내지 않아서 받은 문자이기 때문에 회사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또한 “단전, 단수, 관리비와 관련한 모든 문제는 본인이 지급하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TS 측은 “슬리피가 사용한 금액과 앨범 투자금 및 비용과 관련한 부분은 법무법인의 계획에 따라 법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라며 “실제로 슬리피가 문제를 제기한 정산 관련 부분은 기각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조만간 법적 소송 진행 후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슬리피 개인이 생활고라고 주장했던 그 당시에 얼마를 썼는지 밝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슬리피는 다수 매체를 통해 ‘단전, 단수, 도시가스공급 중단을 수시로 겪었다’고 생활고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TS 측은 ‘단전 단수는 없었다’며 반박했다. 슬리피는 TS의 주장에 대해 ‘중단’이 아닌 ‘중단을 알리는 공문과 문자를 받았다’고 정정하며 경고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은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슬리피와 관련 당사의 공식 입장 전달드립니다. 어제 저희의 공식 입장 이후 슬리피가 주장한 내용에 거짓이 있어 밝혀드립니다.

슬리피가 거주한 집은 다시 한번 말씀 올리지만 숙소가 아닌 개인 거주지입니다. 슬리피가 본인 어머니, 누나와 함께 살고 싶다고 선대 대표님께 부탁하여, 당시 언터쳐블 숙소가 있었지만, 따로 선대 대표님이 계약내용에 없는 보증금과 월세를 지원해 주시고 추가로 각종 살림살이도 지원해 주신 곳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슬리피가 언론사에게 배포한 문자 중 관리비 등의 문자는 슬리피 본인이 직접 받은 걸 스스로 입증하고 있고 회사가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슬리피가 내야되는 걸 내지 않아서 받은 문자이기 때문에 회사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단전, 단수, 관리비와 관련한 모든 문제는 본인이 지급하였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슬리피가 사용한 금액과 앨범 투자금 및 비용과 관련한 부분은 법무법인의 계획에 따라 법적으로 제출할 예정입니다. 실제로 슬리피가 문제를 제기한 정산 관련 부분은 기각되었습니다.

조만간 법적 소송 진행 후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슬리피 개인이 생활고라고 주장했던 그 당시에 얼마를 썼는지 밝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 말씀 머리 숙여 전달드립니다.
김가영 기자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