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父, 고1때 돌아가셔…욜로족 결심”

입력시간 | 2017.12.14 오후 3:54:37
수정시간 | 2017.12.14 오후 3:54:37

사진=O 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우먼 박나래가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박나래는 14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O tvN 특강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업(業) 시리즈’ 일곱번째 강연자로 출연한다. 그는 ‘이번 생은 한 번뿐이라’를 주제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비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날 박나래는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부터 예고 합격까지 승승장구했던 어린 시절을 공개하며 “마음만 먹으면 다 되던 운 좋은 아이였다. 그런데 우연히 보게 된 개그맨 공채 시험에 단번에 붙고 난 뒤 고비가 시작됐다”며 개그 프로그램에서 자리 잡지 못해 겪은 상처와 전성기까지의 고난과 역경을 밝힌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가슴 아픈 일화를 털어놓으며 “사랑하는 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고 나니 죽음이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 당장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며 욜로족이 되기까지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한다.

각종 예능에서 ‘국민썸녀’로 사랑받고 있는 박나래는 “사실 제 전문분야는 연애”라며 솔로 탈출 연애 스킬을 공개한다. 연말 술자리에서 남심을 사로잡는 일명 ‘수지 스킬’을 전수해 웃음을 안긴다.

‘이번 생은 한 번뿐이라’는 14일(목) 저녁 7시 40분, O 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21일 방송에는 스타 셰프 최현석이 강연자로 나선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