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배종옥, 명동 거리 모금…“벌써 13년째”

입력시간 | 2017.12.13 오전 11:36:04
수정시간 | 2017.12.13 오전 11:36:04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한지민, 배종옥, 박진희, 이희준 등이 명동 거리 모금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16일 오후 명동에서 특별무대를 마련하고 모금 캠페인에 참여한다. 거리 모금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 모금 때부터 함께한 의리의 맏언니 배종옥, 한지민, 박진희, 이희준, 임세미를 비롯해 이병훈, 이재우, 한정현, 백승도 등 배우들부터 모델 이혜정, 한현민, 장동건, 이경훈, 윤태양, 송호준, 안재형, 김재운, 니콜라스 등이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해 뭉칠 예정이다.

이들은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밝고 따뜻한 마음을 모금함 속에 가득 채울 때, 그 순간의 소중함과 행복감을 잊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2004년부터 13년째 행사를 이끌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우리의 작은 수고로 누군가는 학교를 가고, 누군가는 병이 낫고, 누군가는 생명을 얻습니다. 절대 이 작은 수고를 멈추어선 안될 이유”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개그맨 겸 교수 김병조와 아들 김형주 부자가 MC를 맡으며, 특별한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스티브 바라캇이 반한 감성 보컬리스트 가수 난아진, JTBC ‘팬텀싱어 시즌1’에서 최종 3위에 오른 테너 가수 이동신, 취향 계층 및 시민들에게 예술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티스트팀 ‘금관아상블 금가루’ 등이 모두 재능 기부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UN국제구호단체인 ‘JTS(Join Together Society)’가 주관하고, 방송, 연극, 문화, 예술인들의 사회봉사모임인 ‘길벗’이 직접 기획하고 주최한다. 노희경(드라마 작가), 배종옥(배우), 한지민(배우), 김병조(개그맨, 교수), 이윤정(드라마 감독) 등이 길벗의 구성원이다.

모금 캠페인의 주제는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이다.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간단한 질병도 치료받지 못해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