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최시원 "망가짐 걱정 無,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파"

입력시간 | 2020.08.12 오전 11:43:29
수정시간 | 2020.08.12 오전 11:43:2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요트원정대’ 출연에 응한 계기와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every1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뉴스1)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새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는 김승진 선장과 배우 진구, 슈퍼주니어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작가가 참석했다.

최시원은 “다른 형님도 마찬가지일텐데 잠자리가 사실 가장 불편했던 것 같다. 눅눅해진 상태에서 마르지가 않더라 잠자리가. 그 상태에서 더 젖어가며 잠을 청하는 게 처음엔 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아이돌 가수 겸 배우로서 요트 위 망가진 생활을 노출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게 없었다. 도리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생각이 컸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끝내 적응을 하지 못한 것 같다(웃음). 놀라웠던 건 장기하 형이 정말 배 멀미를 하나도 안해서 신기했다”며 “대체적으로 다들 노력하셨는데 진구 형이 특히 노력을 많이 하신 것 같다. 말 많이 걸어주시려고 노력했다”고도 덧붙였다.

프로그램 출연에 응한 계기에 대해서는 “사실 많은 분들도 공감하시는 부분이겠지만 이런 기회가 없으면 요트를 타고 태평양을 항해한다는 경험 자체를 평생 경험하기 어려운 부분이지 않나.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언급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MBC에브리원 새 예능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최초 무기항 무원조로 홀로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을 필두로 배우 진구와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네 남자가 태평양으로 항해를 떠난 모험기를 담았다.

강렬한 남성미를 뿜는 든든한 리더 진구를 비롯해 힘든 환경 속 자기 관리 끝판왕 면모를 보여준 최시원, 무한 탐구력을 보여준 뮤지션 가수 장기하, 도전의 아이콘 4차원 공대형 송호준까지. ‘모험’과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뭉친 네 남자가 만들 신선한 조합과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요트원정대’ 첫방송은 오는 17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만날 수 있다.
김보영 기자kby584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