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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사고 피해자 가족 "택시로 겨우 밥벌이했는데..가정 풍비박산"

입력시간 | 2018.07.13 07:02 | 박한나 기자 hnpk@

(사진=포털 기사 댓글 캡처)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지난 10일 김해공항에서 질주하던 BMW에 치인 피해자 택시기사 김모씨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이가 심정을 밝혔다.

12일 ‘김해공항 사고’ 관련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에서 자신을 피해자 김씨의 친형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하고 고통스럽고 죽고 싶을 만큼 괴롭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피해를 입은 김씨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중학교 두 자녀를 둔 가장”이라고 설명하며 “택시 운전을 해서 겨우 밥벌이하며 살고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무슨 날벼락인지”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글쓴이는 김씨의 모친이 사실을 모르다가 뉴스를 보고 알게 되어 충격을 받은 상태며, 현재 “가정은 풍비박산이 났다”라고 말했다.

또 “동생은 아직 의식이 없고 온몸이 다 골절이 돼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며 “저희 가족은 기적을 바라며 뜬눈으로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글에서는 “경찰이 아직 동생이 사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속할 수 없다고 해, 사고 당일 조사만 받고 귀가 조치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공항에서 사고를 낸 BMW 운전자 정모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에어부산 사무직 직원으로 알려진 정씨는 사고 당시 지인인 승무원 A씨와 협력업체 직원 B씨와 함께 자기 소유의 BMW를 타고 회사로 향하는 길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정씨는 “동승자 승무원 A씨가 항공사 사옥에서 승무원 교육을 받을 예정이었고, 시간이 10여 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속도를 높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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