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측 “정유라, 10년 전 출연…특혜 아냐”

입력시간 | 2016.12.07 오전 11:56:13
수정시간 | 2016.12.07 오후 2:13:50
  • '보니하니', 정유라 특혜 의혹에 "아니다"
  • "다양한 분야 꿈나무 소개하는 코너"
  • '청문회 불참' 최순실 씨도 영상에 등장

‘보니하니’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측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10년 전 출연에 대해 “특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보니하니’ 관계자는 7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정유라 씨가 출연한 ‘보니하니’의 ‘도전! 작은거인’이란 코너가 10년 전 코너라 구체적인 출연 계기는 현재 확인이 어렵지만 특혜 의혹 등과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코너는 골프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꿈에 도전하는 어린이를 집중 조명하는 인서트 코너로 2005년 연말부터 2006년 여름까지 방송됐다 그런 취지에서 출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지금도 EBS 공식 홈페이지에서 VOD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다. 정 씨는 2006년 방송 분에 승마 유망주로 등장했다. 당시 11세로 서울 경복초등학교 재학 중이었던 정 씨는 개명 전 이름인 정유연이란 이름으로 소개됐다. 영상 중간에는 정 씨를 응원하는 최 씨도 찾을 수 있다. 최 씨는 로고가 전면에 박힌 명품 쇼핑백을 들고 서 있다.

최 씨는 현재 구속 기소 상태로, 이날 열린 청문회에 ‘공항장애’(공황장애)를 이유로 불참했다. 정 씨는 독일에 체류 중이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