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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감빵생활’vs 잡음 ‘화유기’, 한지붕 온도차

입력시간 | 2018.01.13 11:30 | 김윤지 기자 jay@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수목극과 토일극이 엇갈린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예능국이 주축이 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승승장구 중인 가운데 JS픽쳐스가 제작한 ‘화유기’는 간신히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났다.

11일 방송한 수목 미니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14회는 10.6%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tvN 수목극이 신설된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박해수 박호산 등 방송 전 무명에 가까웠던 출연 배우들이 새롭게 조명받는 등 화제성은 이를 뛰어넘었다. 전작인 tvN ‘비밀의 숲’에서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 해롱이 역 이규형을 향한 반응은 뜨겁다. 방송 전 우려와 달리 범죄자 미화 논란을 피해가며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호평이다.

이를 반영하듯 종방 후 포상 휴가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을 논의 중인 단계”라는 것이 대외적인 답변이지만, 한겨울 고생한 스태프들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최종화인 16회 대본이 11일 탈고돼 막바지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18일 종영으로 유종의 미가 예상된다.

토일 미니시리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외)도 시청률 상승세다. 지난 4회는 6.1%를 기록했다. 5.3% 시청률로 출발해 매회 점진적으로 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성과를 대대적으로 알리기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지난달 발생한 방송사고와 스태프 A씨 중상 등으로 인해 ‘화유기’를 향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 때문이다.

‘화유기’는 4회까지 대본이 완성된 상태에서 지난 10월부터 촬영에 돌입했지만, 겨우 2회 만에 후반작업 미비로 사고가 발생했다. 제작 일정 운영 실패와 인력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후 방송사고 하루 전 세트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가 3m 높이에서 추락해 하반신이 마비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실한 자재 사용이 직접적인 이유로, 그 배경엔 열악한 근무 환경이 있었다.

tvN은 김정현·김병수 PD의 투입 등 환경 개선을 약속하며 6일부터 방송을 재개했다. 최악의 상황인 제작중단은 피했지만, 문제작이란 꼬리표는 쉽게 떼어내지 못하고 있다. 경찰 조사 등이 진행 중으로 지난 사고가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언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작품 자체의 완성도와 별개로 ‘화유기’는 드라마 촬영 현장의 병폐를 고스란히 보여준 대표작이란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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