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측 “지창욱, 린사모 설명 위해 사용…사건과 무관”

입력시간 | 2019.03.24 오후 12:57:34
수정시간 | 2019.03.24 오후 12:57:34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알’ 측이 배우 지창욱 사진 사용에 대해 해명했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측은 24일 오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린사모가 한국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다는 걸 과시하기 위해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을 사용했는데, 그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지창욱 사진이 등장했다”며 “지창욱이 ‘버닝썬 게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전일 방송한 ‘그알’에서는 클럽 버닝썬의 해외 투자자로 알려진 이른바 대만 여성 ‘린사모’를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린사모가 지창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 관계자는 “방송에서 축구선수 호날두와 린사모가 함께 찍은 사진도 등장했는데 지창욱 사진도 그런 장치였다”면서 “다만 지창욱은 모자이크 없이, 호날두는 모자이크 처리가 된 채 방송됐다. 호날두의 모자이크 처리는 제작진의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방송 후 지창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소속사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에 노출된 이미지 속 인물과 당사 배우는 전혀 관계없으며 팬이라며 부탁한 요청에 응해준 사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하여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대, 악성 루머 및 성희롱 등으로 이어져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면서 “추측성 루머에 대한 작성, 게시, 유포 등의 불법 행위를 자제해주시기 바린다”고 강조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