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언급한 안재현 '생일파티' 현장…온통 여자들 뿐

입력시간 | 2019.08.26 오전 9:37:35
수정시간 | 2019.08.26 오전 9:37:35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른바 ‘구혜선 없는 안재현 생일 인증샷’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파경 소식은 지난 21일 구혜선의 SNS를 통해 처음 알려진 후 계속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경과 관련해 두 사람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서로 불신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서로 완전히 달랐고, 끊임없는 폭로전을 이어가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구혜선은 안재현의 권태기와 변심 등을 폭로하며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이 먹고 싶다고 해서 새벽부터 준비해서 끓였는데 한두 숟갈 뜨고 밖으로 나가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하는 걸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도 떠났구나’ 알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안재현 추정 남성이 한 고깃집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사진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 남성은 여성들 사이에 둘러 앉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안재현이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며 SNS에 올린 셀카와 동일한 옷을 입고 있다면서 그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안재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짧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 영상에서 지인들은 그의 생일을 맞아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있다.

안재현의 SNS에서 생일과 관련된 게시물 속 어디에도 구혜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구혜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안재현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SNS는 그만 접고 빨리 이혼절차를 마무리하라”며 걱정스런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안재현은 구혜선의 폭로 이후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으나, 구혜선의 충격적인 ‘성언 폭언’ 폭로 이후 여론은 구혜선 쪽으로 기우는 양상이다. 현재 안재현의 출연 예정 작품 하차 청원은 물론 광고 삭제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같은 후폭풍 속 두 사람이 협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정 기자a2030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