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시걸, 러시아 대미관계 특사…‘푸틴과 절친’

입력시간 | 2018.08.05 오후 5:57:47
수정시간 | 2018.08.05 오후 5:57:47

사진=영화 ‘F.O.E.: 에프.오.이.’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스티븐 시걸이 미국과 러시아의 교류에 앞장선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시걸을 미국과 문화, 공공 및 청소년 등 인도주의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는 특별사절에 임명했다고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이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UN의 친선대사와 유사한 역할이라고 외무부는 설명했다.

시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2016년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시민권을 부여받았으며, 지난 5월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1988년 영화 ‘형사 니코’로 데뷔한 시걸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 중 한 명이다. 최근 영화배우·모델 지망생 2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발을 당하는 등 성추문에 휩싸였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