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염산 테러' 협박범 검거 '일본 진출에 격분'

입력시간 | 2018.07.18 오전 10:30:54
수정시간 | 2018.07.18 오전 10:30:54

트와이스 염산테러 협박범 검거.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트와이스에게 염산 테러를 가하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이스에게 염산 테러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협박범이 지난해 7월 경찰에 검거됐다”라고 밝혔다.

협박범은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트와이스 멤버들에게 염산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게재한바 있다. 당시 칼 사진과 함께 미나를 향한 협박을 남긴 글도 올려 파문이 일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20대 초반의 남자를 검거했다. 남성은 협박 이유에 대해 “트와이스가 일본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격분해서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을 검거한 후 법률에 따라 신병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트와이스 외에도 에이핑크, 방탄소년단이 그간 지속적으로 협박을 받아왔다. 에이핑크는 지난해부터 공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를 10여 차례나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미국 공연에서 총기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SNS에 올라와 현지 경찰이 수사 중이다.
객원기자jss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