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박유천, 갑작스런 심경 고백…왜?

입력시간 | 2017.07.18 오전 7:42:31
수정시간 | 2017.07.18 오전 7:42:31

박유천(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겸 가수 박유천의 갑작스러운 심경 고백에 관심이 쏠린다.

박유천은 17일 밤 자신의 SNS에 “매일 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 싶다.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결혼 또한 여러 분들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하다”면서 “제발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바란다. 저와 OO를 응원해달라”는 글을 남겨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해 시끄러웠던 성폭행 피소는 지난 3월 무혐의로 마무리됐고, 결혼 소식 역시 지난 4월 보도됐다. 시기적으로 다소 늦은 사과의 배경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박유천과 예비 신부 황모씨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황모씨는 자신의 SNS에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게 답이다.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 그럼 계속 그렇게 살아라. 욕하고 미워하고”라는 반박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박유천의 비공식 SNS 계정은 황씨를 통해 공개됐다. SNS 스타인 황씨가 자신의 게시물에 박유천의 SNS 계정을 링크했고, 덕분에 외부에 알려졌다. 이후

이와 함께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내달 26일 소집해제 되는 박유천은 9월 황씨와 결혼한다. 당초 9월 초 결혼 예정이었으나 웨딩화보 촬영 등을 위해 9월 20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박유천 보다 3세 연하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