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문천식 “희귀병 앓는 子, 평생 치료 받아야” 애틋

입력시간 | 2016.07.01 오전 8:26:02
수정시간 | 2016.07.01 오전 8:26:02

‘백년손님-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맨 문천식이 희귀병을 앓는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문천식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은퇴에 대한 질문에 “은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문천식은 “올해 5세인 주완이가 두 가지 선천적인 질환을 앓고 있다.국민보험 비급여 항목이라 돈도 많이 든다”며 “선천성 녹내장이 있고 화염상 모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천성 녹내장은 눈의 초점이 잘 안 맞아 평생 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붉은 화염상 모반은 전신마취를 하고 레이저 치료를 해야 한다. 레이저치료는 큰 게 아니지만 전신마취는 힘들다. 아이는 괜찮은데 부모가 약해진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부자가 되고 싶다. 물론 돈이 다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