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美버라이어티지 선정 비즈니스 리더 500 등극

입력시간 | 2017.11.15 오전 10:00:54
수정시간 | 2017.11.15 오전 10:00:54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미국 유명 매거진 버라이어티에서 선정한 전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에 이름을 올렸다.

1905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버라이어티는 올해부터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토대로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이끄는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를 17개 부문, 총 500명 선정해 발표하는 ‘Variety 500’을 신설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2017년 ‘Variety 500’의 ‘오버시즈 오버시어즈(Overseas Overseers)’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위상을 입증했다.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를 “음악적, 시각적으로 강렬한 MTV 퍼포먼스에 영감을 얻어, 한국 대중음악 산업에 대한 비전을 가졌던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로 소개하고 “한국 최초의 아이돌 그룹 H.O.T.를 만들었으며 이들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심지어 ‘한류’라는 단어를 창조해내기도 했다. 그는 K팝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전파될 수 있도록 주요한 트렌드를 이끈 아티스트를 다수 발굴해냈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애플 CEO 팀 쿡,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 마윈, 월트 디즈니 회장 알렌 버그만, 구글 사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 폭스 TV CEO 게리 뉴만 등과 함께 ‘Variety 500’에 선정됐다.

앞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작년 10월 한국 대중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류로 세계 문화산업의 지형도를 바꾼 공로를 인정 받아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가 시상하는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2016 Asia Game Changer Awards)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객원기자oriald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