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서 1이닝 2K 무실점 호투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범 경기 개막전. 김광현이 등판을 앞두고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 1-0으로 앞선 5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광현은 이날 19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였고 직구 7개, 슬라이더 9개, 커브 3개를 던졌다.
김광현은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번째 타자 라이언 코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우타자 코델을 상대로 시속 138㎞ 슬라이드를 처음 던진 김광현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아웃 카운트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르네 리베라를 상대로 커브와 슬라이더, 직구를 차례대로 던지며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몰아세웠다. 김광현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주 무기 슬라이더를 연거푸 던졌지만, 스트라이크존에서 살짝 빠지면서 풀카운트가 됐다. 이후 9구째 직구가 볼이 되면서 첫 출루를 허용했다.
그는 1사 1루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했다. 후속타자 제이크 해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마지막 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2구 만에 3루 땅볼로 잡아냈고 1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른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도 활짝 웃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에 터진 타일러 오닐의 결승 솔로 홈런에 힘입어 메츠를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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