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너무합니다' 중도하차…아나필락시스란?

입력시간 | 2017.03.24 오전 8:57:53
수정시간 | 2017.03.24 오전 8:57:53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배우 구혜선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주말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구혜선이 건강 상의 이유로 MBC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 중도하차한다.

구혜선의 병명은 아나필락시스. 서울대 의학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이다. 음식이나 약물 등 원인에 노출된 후 30분 이내로 급성으로 발생해 호흡 곤란, 두통, 어지러움, 구토, 복통 등을 동반한다.

구혜선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구혜선은 최근 촬영 도중 어지럼증과 간헐적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검진 결과 절대 안정이 시급하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입원 중이다.

MBC 측은 “제작진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구혜선 씨와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봤다”면서 “하지만 당분간 회복에 전념을 다해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심사숙고 끝에 드라마 하차라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구혜선의 빈 자리는 장희진이 채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