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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사모 추정 SNS 삭제, 발렌시아 구단주 딸 "승리에게 이상한 전화"

입력시간 | 2019.03.24 02:29 | 박지혜 e뉴스 기자 noname@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 이후 대만 린 사모와 발렌시아 구단주 딸 등이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폭행,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이사였던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재력가들의 친분을 공개했다.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지난해 12월 ‘버닝썬’에서 열린 생일파티에서 일명 ‘린 사모(대만 사모님)’에게 유독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방송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버닝썬’ 지분 20%를 소유한 대만 투자자 린 사모에 대해 “가장 거물이다. 대만에선 사모님 이름 조차 못 꺼낸다. 남편이 대만에서 거의 총리급”이라고 표현했다. ‘버닝썬’ 전 직원은 “린 사모가 2억원 짜리 ‘만수르 세트’를 주문하는 것은 물론 세계 3대 폭력조직 중 하나인 중국 ‘삼합회’의 대장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공개한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속 김모 씨는 대만 손님을 ‘깡패’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방송 캡처

린 사모로 추정되는 인물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버닝썬 및 승리와의 관계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린 사모의 계정에는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 기사 링크가 있었다. 이 인터뷰에서 린사모로 추정되는 인물은 “지드래곤(본명 권지용)를 통해 승리를 알게 됐다. 빅뱅과는 사업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승리 변호사도 지난 21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린 사모를 언급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일부 매체가 보도한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 “당시 보도에서 승리가 김 모씨를 통해 대만에서 온 A씨 일행에게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는 말이 나온다”라며 “이 A씨는 승리의 오래된 (여성인) 친구이고 싱가포르 국적이다. 승리와 사업적으로 어떤 연관도 없고 A씨의 직업도 투자와는 전혀 무관하다. 버닝썬에 투자한 일명 린사모라는 오해를 많이 받고 있지만 린사모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선 승리가 해외 투자자의 돈으로 사업을 했다면서 이들 중에는 싱가포르 국적의 한 여성도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국적의 여성은 우리나라에서 모델로 활동했던 인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이라고.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와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승리에 대해 “어려울 때 도와주는 절친한 사이며, 남매처럼 가까운 친구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승리가 말레이시아 활동 후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폭풍이 와서 비행기가 못 뜨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때 전세기를 보내줘서 승리가 한국 활동을 소화할 수 있었다”며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과 함께 한 승리

승리는 최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휩싸인 갖가지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을 언급한 바 있다.

‘해외 투자자를 위한 성 접대 자리를 마련한 적 없나?’라는 질문에 승리는 “해외 투자자는 싱가포르에서 알게 된 해외 유명 구단주 딸 키미다. 모델인데 아레나(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그날 부른 여성 2명 중 한 명은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박모 씨의 전 여자친구다. 여자인 키미와 쇼핑도 하고 놀아줄 여성을 부른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직전 구단주 딸은 SNS에 승리 관련 사건과 자신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케이팝 스캔들에 내 이름이 얽히고 있다”며 “뉴스가 보도되기 전 승리가 내게 전화를 했다. 들어보니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할 여성을 구한다는 내용의 대화가 유출됐다는 것이었다. 승리는 내게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했고 전화가 끊어졌다. 난 그가 왜 전화를 했는지 이해가 안 되고 내가 왜 이 사건에 휘말리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통화 후 혼란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2015년 12월 9일 난 싱가폴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었다. 우리는 아레나에 갔고, 승리가 우릴 위해 VIP 테이블을 잡아주었다. 우리끼리 즐긴 후 그 곳을 떠났다”면서 “절대로 우리 외에 함께 한 사람은 없었다. 난 단순히 그 날 그 곳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이 사건에 얽매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실히 말하자면 이 뉴스가 터지기 전에 버닝썬과 승리 관련해 어떤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난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관련이 없으며 이후 나를 또 언급하는 언론이 있다면 내 변호사의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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