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린사모 ‘그것이알고싶다’, 11.2% 올해 최고시청률

입력시간 | 2019.03.24 오전 9:34:16
수정시간 | 2019.03.24 오후 1:26:46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것이 알고 싶다’가 올해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오후 방송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1161회는 전국 기준 11.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분이 기록한 6.8% 시청률 보다 4.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8월 방송한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 낙토와 타작마당의 비밀’ 편 이후 7개월 만에 10%대 시청률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은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클럽 버닝썬과 승리, 대만 큰손 린사모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되짚었다. 버닝썬 손님이었다고 밝힌 한 여성 제보자는 성폭행 현장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출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고리로 지목돼 구속된 강모씨, 버닝썬 전 직원 등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버닝썬 투자자이자 남편이 대만 총리급이라는 린사모가 언급되면서 중국 조직인 삼합회와의 연관 가능성도 제기됐다.

승리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번 일은 범죄로 점화된 범죄”라면서 “저희들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변론하거나 언론에 대응하거나 아닌 건 아니다 맞는 건 맞다라고 할 수 있는 힘이 없다라는 걸 알고 어느 정도 악용되지는 않았나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방송 말미 진행자 김상중은 “방송 이틀을 앞두고 경찰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라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강남경찰서 경찰로부터 받았다”며 “방송 제작을 하면서 이렇게 다양한 루트로 경찰 연락을 받아본 것도 처음이다. 잘못이 없다면 될 것”이라고 일침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