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탐사보도…세월호 5주기, 방송가는
사진=KBS1 라디오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수학여행’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았다. 방송가 또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으로 추모에 동참했다.KBS 1라디오는 16일 오전 다큐멘터리 ‘다섯 번째 봄, 첫 번째 수학여행’을 방송한다. 5년 전 친구들과 끝내 가지 못했던 제주도를 찾은 세월호 생존학생 장애진 씨(23)의 이야기를 담는다. 장 씨는 제주도로 향하기 전 목포 신항을 찾아 간다. 바로 세워진 세월호 선체의 모습을 처음 마주한다는 장진 씨는 선명하지 않은 참사 당시의 기억을 꺼내 놓는다. 그날의 참사는 원래 유치원 교사를 꿈꿨던 장애진 씨가 응급구조사라는 새로운 진로를 택하게 했다.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가수 요조 씨가 맡았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한 MBC 탐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세월호 CCTV 조작 의혹을 조명했다. 해군의 CCTV 영상 저장장치(DVR) 수거 과정이 담긴 영상을 입수해 전문가들과의 과학적 분석, 수거 당시 해군과 해경 관계자들에 대한 추적 취재 등을 담았다.
스타들도 SNS로 마음을 모았다. 정우성은 자신의 SNS에 ‘416’이라고 새겨진 도로 사진을, 유병재는 remember0416라는 문구가 새겨진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은 “이날을 기억합니다. 세월호 5주기”라는 글을, 뮤지컬 배우 김소현도 “세월호 5주기..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을 적었다. 배우 문정희는 “아직도 먹먹한 모두의 아픔”이라며 “아직 해결해야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배우 윤세아 역시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고 뜻을 전했다. 가수 선우정아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두려움과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나야 했던 분들과 남겨진 분들을 위해 오늘은 더욱 길고 깊게 기도한다”고 추모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기억식이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화랑 유원지에서 열린다. 전국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기억하는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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