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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먹' PD "'또 가자'던 이연복 5% 공약 실현되길"(인터뷰③)

입력시간 | 2018.10.12 07:01 | 김윤지 기자 jay3@

사진=CJ ENM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는 유명 셰프들이 현지를 찾아 현지 음식을 팔아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 해당하는 중국편이 지난 9월 8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 중국 편의 메인 셰프는 중화요리 대가로 불리는 이연복 셰프. 출연자들과 어울릴 땐 한없이 소탈하지만, 웍을 잡는 순간 카리스마가 폭발한다. 점점 장사에 몰입하는 김강우, 허경환, 서은수도 힘을 더한다.

절로 군침이 도는 대가의 요리와 중국인 손님들의 유쾌한 대화는 중국편의 묘미다. 특히 지난 6일 방송한 5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5.359%를 기록했다. 최근 tvN 예능 중 5%를 넘는 프로그램은 극소수다. 즉 소위 ‘대박’이란 뜻이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이우형 PD는 후반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자장 위주였는데 점점 다양한 음식이 나오고, 옌타이에서 칭다오로 장소도 옮긴다”며 “좀 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방송화면 캡처

(인터뷰②에서 이어)―중국인 손님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다. 상의를 탈의한 남자 손님에게 섬세한 CG도 붙여줬다.

△손님들의 친화력은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이다. 서로 격의가 없고, 모르는 사람끼리도 빨리 친해지더라. 서로 이웃 같은 느낌이 있어 재미있었다. 상의 탈의는 현지에선 자연스러운 문화이지만 우리나라 시청자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 CG를 입혀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이나 날이 있나.

△옌타이 대학로에서 첫 번째 날이 신기했다. 전날 망했기 때문에 불안했다. 시작 30~40분 동안 손님이 없었다. 오늘도 망했나 싶었다. 그때 마침 비가 극적으로 그치면서 날이 갰다. 손님도 갑자기 몰렸다. 칭다오 맥주 축제에서도 그런 흐름이 있다. 장사가 그렇더라. 사람이 막 몰리다가 ‘뭐지?’ 싶을 만큼 사람이 없다.

―방송에 대한 고지 여부를 궁금해 하는 시청자도 있다.

△촬영 중이란 사실을 손님들에게도 인지시켰다다.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며 대화 내용이 방송을 통해 나갈 수 있다는 내용을 메뉴판 옆에 같이 붙여 놨다. 식당을 진입하는 공간에 팻말을 설치하고 같은 내용을 적어 놨다. 테이블 위에도 평가지가 있었다. 최대한 카메라를 보이지 않게 설치했지만, 그렇다고 카메라를 아예 찾지 못할 수준은 아니었다.

사진=CJ ENM

―화면 속 음식이 워낙 맛있어 보이더라. 중국인 손님들이 부러웠다. 스태프들도 직접 맛봤을 것 같다.

△인생 자장과 인생 짬뽕을 먹고 왔다.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봤다. 후반부로 가면 매출 굴곡이 더 심해진다. 재료가 많이 남는 날은 스태프들 회식이었다. 농담처럼 ‘장사가 적당히 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훌륭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왔다. 스태프 출연진 합쳐서 30명 정도였는데, 현지 코디네이터가 ‘이렇게 잘 먹는 사람들만 있는 건 처음’이라고 했다. (웃음)

―이연복 셰프가 “시청률 5% 넘으면 어떻게든 시간을 빼서 다른 나라에도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실현되는 건가.

△제작발표회 당시엔 ‘설마’라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그렇게 하자고 했다. 매 주 방송 전후로 출연자들과 (스마트폰 메신저)단체 대화방에서 대화를 나눈다. 시청률 소식에 다들 고무돼 있다. 여건이 허락하면 꼭 같이 가자고 말하고 있다. 우선 이번 시즌을 잘 마치는 게 중요하다.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 회사와 이야기해봐야겠다. 무엇보다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모두 기뻐하고 있다.

―아직 나오지 않은 새로운 메뉴로는 무엇이 있나.

△지삼선, 동파육 덮밥, 깐풍기, 자장 떡볶이 등도 있다. 떡볶이는 떡을 찾는 손님들이 있어 즉석에서 만들었다. 매운 짬뽕처럼 망한 메뉴도 있다. (웃음)‘대박’을 확신했는데 정작 현지인은 낯설거나 날씨 등이 이유다. 그런 메뉴를 모은 리벤지 매치도 있다. 메뉴 선정은 이연복 셰프님의 의견이 절대적이었다. 예를 들면 군만두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중화요리 중 하나다. 이연복 셰프님께 군만두에 대해 물어보니까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하시더라.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확실히 자장면이었다. 열흘 내내 팔았어도 성공했을 것 같다.

―시즌3는 어떻게 되나.

△빠르면 내년 상반기를 예상해 본다. 장소나 셰프님은 아직 모르겠다. 그 주 방송이 가장 중요하다. 바쁘게 달려와서 지금 이야기를 완성도 있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정확히 반을 지났다. 감독판을 포함한 총 11부작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제 몸이 풀렸다. 자장 위주였는데 점점 다양한 음식이 나오고, 옌타이에서 칭다오로 장소도 옮긴다, 운소로 미식가, 지모고성, 맥주축제 등도 간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끝)

사진=‘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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