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예학영은 누구?…모델 출신 배우·마약 물의

입력시간 | 2018.02.18 오전 8:45:27
수정시간 | 2018.02.18 오전 8:45:27

사진=예학영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배우 예학영에 관심이 솔린다.

예학영은 2001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당시 떠오르는 샛별로 주목 받으면서 강동원·주지훈·공유·김민준 등과 함께 대표적인 남자 모델로 활동했다.

2003년 당시 신인들의 등용문이었던 MBC 시트콤 ‘논스톱4’로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 영화 ‘해부학 교실’(2007), ‘아버지와 마리와 나’(2008)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9년 전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2009년 4월 마약유 엑스터시와 케타민 투약에, 밀반입한 혐의까지 더해지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2년 뒤 지난 2011년 Mnet ‘세레나데 대작전’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당시 장문의 사과문과 심경 고백글을 올렸고, 대중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2년에는 tvN ‘코리아 갓 탤런트2’ 서울 지역 예선이 응시해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영화 ‘배꼽(2013)’ ‘바리새인(2014)’ 등에 출연했지만, 최근 4년 전 부터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SNS에선 자신을 YB TECH 대표이사 혹은 아마추어 여행 사진 작가로 소개하고 있다.

예학영은 지난 16일 강남구 구룡마을 입구 근처 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셰 차랑을 세워둔 채 잠이들었고, 시민에 의해 신고된 예학영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로 면허정시 수준이었다. 경찰은 조만간 예학영을 불러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