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백종원 게임하는 현장 잡았다"...소유진 '드디어' 포착

입력시간 | 2018.01.14 오후 12:25:34
수정시간 | 2018.01.14 오후 12:25:34

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소유진이 게임 삼매경에 빠진 남편 백종원의 모습을 포착했다.

소유진은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현장을 잡았다”며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캄캄한 집 안 불빛이 켜진 방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불빛을 따라 간 카메라는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백종원의 모습을 담았다. 해당 영상에는 긴장감이 도는 배경음악이 깔려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소유진은 지난 8일 박종원의 서재에서 발견한 마우스를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혹시 이거 게임 마우스인가? 아는 사람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해시태그로 ‘화내지 않아요’, ‘그저 궁금할 뿐’이라고 남겼다.

백종원은 평소 온라인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매니아로 알려졌다.

백종원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처)

지난 2015년 백종원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 중 소유진에게 새로 구입한 게이밍 마우스를 들켜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소유진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보려고 남편 서재에 들어왔는데, 이럴수가 난 왜 그동안 몰랐던 것일까. 백주부(백종원) 손이 커서 마우스도 크다고만 생각했는데”라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생방송 도중 누리꾼에게 소유진의 인스타그램 글을 전해들은 백종원은 “(아내가) 마우스가 왜 이렇게 크냐길래 사무용은 원래 크고, 내 손이 커서 그렇다고 했는데… 심란하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아내와 결혼 전 ‘게임에서 손을 떼겠다’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지혜 기자nonam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