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미진 “오빠 김준호, 외로워져” 이혼 간접 언급

입력시간 | 2018.04.23 오전 9:08:13
수정시간 | 2018.04.23 오전 9:08:13

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코미디언 김준호의 동생인 쇼호스트 김미진이 ‘오빠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미진은 22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 “평소 김준호를 자주 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요즘 자주 본다”고 답했다. 그는 머뭇거린 후 “(이혼으로 인해)최근 외로워지지 않았냐. 집에 와서 밥도 먹고 자주 본다”고 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가족 회의 때 이야기 하자”며 당황했다.

여동생의 폭로는 계속됐다. 김미진은 “어렸을 적 오빠가 연극영화과를 간다고 가출을 했다. 부산에서 일본으로 밀항을 하겠다고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엄마가 혼내려고 하니까 갑자기 뒤로 넘어가더라. 그 모습에 엄마가 놀라 팔다리를 주무르고 미안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미진은 “어렸을 때는 그저 오빠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늙어가니 동생 같기도 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