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청불에도 개봉일 47만 동원…'무도'의 힘?

입력시간 | 2016.09.29 오전 6:55:46
수정시간 | 2016.09.29 오전 6:56:00

‘아수라’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수라’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일 개봉한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는 전국 1262개 스크린에서 47만6529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등을 합친 누적관객수는 50만1374명이다.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악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도 높은 폭력신으로 청소년관람불가등급을 받았다. 그럼에도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를 할 수 있어 개봉 전부터 화제성이 높았다. 이것이 티켓으로 고스란히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8만933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밀정’이 4만285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