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29년 함께한 남편…목숨까지 바칠 수 있다”

입력시간 | 2019.05.20 오전 8:15:24
수정시간 | 2019.05.20 오전 8:15:24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남편을 향한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김원희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원희는 언제 결혼했느냐는 질문에 “2005년에 결혼했다. 14년째”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이들 부부가 어마어마한 사람들이다. 결혼 전에 무려 15년 만났다”고 전했다.

김원희는 ”15년 사귀고 같이 산지는 14년, 합이 29년”이라면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길에서 만났다”며 “예전에는 길에서 마음에 들면 쫓아오고 그랬다. 워킹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20살, 신랑이 22살에 만났다. 둘 다 어렸을 때 만났기 때문에 애틋함이 있는 것 같다. 신랑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원희는 최근 SBS ‘조카면 족하다’에 출연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 솔직히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원희는 “제가 아이를 좋아하지만 아이에 대한 조급함과 간절함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녀계획에 대해서는 “초산을 경험했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할 텐데 제 나이가 마흔 후반이다. 지금 가끔 우스갯소리로 ‘어떻게 아이 낳아?’라고 웃고 말 때가 많지 임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털어놨다.
객원기자guseu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