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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여왕` 김지선 웃음 뒤 눈물 “넷째 출산 후 우울증”

입력시간 | 2018.03.14 08:59 | 박미애 기자 orialdo@

김지선(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의 웃음 뒤엔 눈물이 있었다.

김지선은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우을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지선은 “넷째를 낳고 나서 일이 잘 풀렸다. 너무 잘 풀려서 잠을 잘 시간도 없었다. 아이돌 스케줄이었다. 아이가 넷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몸도 힘든데 잠까지 못 자니까 정신적으로도 (힘든 게) 같이 왔다. 죽고 싶다고까지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 당시엔 안 좋은 생각만 하게 되고, 날아가는 비행기만 쳐다봐도 눈물이 날 정도였다. 어떤 날은 집에서 잠을 자는데 오랜만에 쉬고 있는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는 아이들을 탓하며 남편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고.

김지선은 “아이가 그렇게 예뻐서 낳고, 넷째 모유수유 끊을 때엔 그렇게 아쉬워서 펑펑 울었는데 애들이 하나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 미웠다. 내가 미쳤구나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지선이 우울증에 고통받고 있을 때 이경실이 곁에서 많은 힘이 됐다. 이경실은 “주변에서 심각하면 당사자는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니까 힘든 상황을 웃음으로 풀어내곤 했다”며 “김지선은 직속 후배는 아니었지만 하는 행동이 예뻐서 마음이 가는 후배였다”고 애정을 보였다.

김지선에게는 네 아이에게 똑같은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없는 것도 엄마로서의 고민이었다. 아이들이 ‘엄마는 누구만 좋아한다’고 서운해할 때면 ‘나쁜 엄마’라는 생각도 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네 아이들에게서 받은 사랑과 행복이 큰 만큼 고충도 적지 않은 엄마 김지선의 진솔한 얘기에 시청자들도 공감했다. 이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집계)로 지난 6일 3.8%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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