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선두‘ 김해림, KB금융 타이틀 방어 눈앞

입력시간 | 2017.10.22 오전 11:29:18
수정시간 | 2017.10.22 오전 11:29:18

김해림(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김해림(28)이 54홀로 축소 운영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타이틀 방어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해림은 22일 오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끝내지 못한 남은 5개홀에서 버디 하나와 보기 한 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2라운드를 종료했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와 3타차다. 김해림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달 초 팬텀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20)이 8언더파 136타 2위다. KLPGA 상금랭킹 선두 이정은6(21)과 유효주(20)가 공동 3위다. 최혜진(18)은 3언더파 공동 6위다. 박인비(29)는 공동 16위로 3라운드에 돌입한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중간합계 11오버파 공동 97위에 그치며 컷을 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첫날 ‘벌타 면책’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선수들의 보이콧이 이어졌고 1라운드과 취소되고 경기 시간이 조금씩 밀린 채 3라운드 54홀 대회로 치러지고 있다. 이날 3라운드 예선을 통과한 68명의 선수들은 1번과 5번, 10번, 15번홀 4개 홀에서 출발하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객원기자etwood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