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야망녀 남정혜로 돌아왔다

입력시간 | 2020.07.11 오전 9:59:42
수정시간 | 2020.07.11 오전 9:59:4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송윤아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10일 송윤아가 주연을 맡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이 첫방송됐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송윤아가 연기하는 남정해는 철저한 자기 관리 아래 한 번 마음 먹은 일은 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의 정신과 의사다. 환자를 단단한 어조로 제압하는 한편 중요한 비즈니스를 위해 유흥주점을 예약하고, 교수 자리를 위해 골프 접대도 마다하지 않는 등 욕심 많고 야망 큰 캐릭터다.

전작 ‘시크릿 마더’에서 신과 의사이자 강남 열혈 엄마인 김윤진 역으로 분했던 송윤아는 이번 작품에서는 같은 직업을 가졌지만 완전히 다른 결을 지닌 주인공 남정해를 그려냈다.

송윤아는 각기 다른 상황마다 달라지는 감정선에 따라 미세하게 감정의 톤을 조절하며 극에 깊이를 더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매주 금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현식 기자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