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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도 울컥…눈물바다 된 '극한직업' 무대인사

입력시간 | 2019.02.12 06:00 | 박미애 기자 orialdo@

류승룡(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이것은 액션인가, 코미디인가. 죽지 않는 좀비반장 고반장 역의 류승룡입니다.”

배우 류승룡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영화를 향한 관객의 큰 애정에 순간 가슴이 벅차올라서다. 류승룡은 10일 서울 CGV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마지막 무대인사에서 “오랜 시간 많은 배우, 스태프들이 정성 들여 영화를 찍었는데…, 하여튼 이 영화를 통해서 큰 사랑을 받았고 가족이 생겼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류승룡은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 그리고 ‘극한직업’까지 주연한 작품에서 네 편의 천만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명량’으로 트리플 천만배우가 됐을 때만 해도 그는 명실상부 흥행보증수표였다. 그러나 ‘표적’(2014) ‘손님’(2015) ‘도리화가’(2015) ‘염력’(2018) ‘7년의 밤’(2018)까지 이후에 출연한 영화들이 내리 흥행에 실패를 하면서 좌절을 겪었다. ‘극한직업’은 류승룡의 재기를 알리는 작품이자, ‘7번방의 선물’에 이어 또 한 번 코미디 영화로 그의 장기를 재확인시킨 작품이다.

류승룡에게 ‘극한직업’에 대한 애정은 처음부터 남달랐다. 그는 지난해 1월 개봉한 ‘염력’으로 언론과 만났을 때 인터뷰를 마친 자리에서 촬영을 앞둔 ‘극한직업’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간 진중한 작품, 배역을 하면서 기력을 소진한 탓인지, 순도 100% 코미디 영화에 “얼마나 재미있게 시나리오를 읽었는지 모른다”며 한껏 기대했다. 기분 좋은 예감은 촬영으로 이어졌다. ‘극한직업’으로 인터뷰를 하면서 줄곧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하며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팀워크가 작품의 성패를 가르지는 않겠지만, 팀워크 없는 현장에서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이 환상적인 팀워크를 이끈 이가 맏형 류승룡이었다. 류승룡이 ‘극한직업’ 프로모션 일정에 앞두고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에게 “의례적인 홍보를 하지 말고 우리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자”면서 적극적으로 솔선수범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극한직업’의 무대인사는 눈물바다였다. 이병헌 감독부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막내 공명까지 눈시울을 붉히거나 눈물을 쏟았다. ‘극한직업’은 묵묵히 각자의 위치에서 부단히 노력해온 배우들에 의해 완성된 영화다. ‘극한직업’은 변화가, 도약이, 발견이 필요했던 누군가에게 절실했던 작품이기에 1000만 관객의 지지는 배우들에게 더 크게 다가갔다.

‘극한직업’은 개봉 19일 만인 11일, 1283만명을 모으며 ‘7번방의 선물’을 제치고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에 올라섰다.

‘극한직업’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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