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샤이니 태민이 5월 31일 군 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태민은 육군 군악대에 지원,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라며 “5월 31일 훈련소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태민은 샤이니 멤버 온유, 민호, 키에 이어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이행하게 됐다.

입대와 관련해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SM 측은 “태민은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태민은 19일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13년간 고마웠어요’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5월 31일부터 공백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팬들에게 내 입으로 직접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군 입대를 예고했다. 이어 “5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에 솔로앨범이 나올 예정”이라며 “여러분께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무대와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태민은 팬들을 향해 “외로운 순간에도 팬들을 보면 행복했다”라며 “언제나 늘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태민은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했다. 뛰어난 보컬과 강렬한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룹은 물론 솔로 가수로서도 매 음악마다 독보적인 콘셉트로 연속 히트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태민은 입대 전 솔로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태민:네머 고나 댄스 어게인’(Beyond LIVE - TAEMIN : N.G.D.A)을 내달 2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