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강다니엘 앞 수줍은 컬링 김경애 선수…'반전 매력'

입력시간 | 2018.03.17 오전 8:27:31
수정시간 | 2018.03.17 오전 8:27:57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은정 선수와 김경애 선수가 수줍은 소녀팬이 된다.

17일 오후 6시 20분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과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의 만남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은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와 김경애 선수가 기뻐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이 평소 팬이라고 밝힌 아이돌 멤버와 깜짝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으로 전화 속 주인공은 바로 샤이니의 태민과 워너원의 강다니엘이다.

김은정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샤이니 태민의 팬임을 알렸다. 통화 중 샤이니 태민의 요청에 “태민! 태민! 태민! 와야 돼~”라며 자신의 유행어가 된 ‘영미~’를 셀프 패러디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고.

김경애 선수도 소녀팬으로 180도 변신했다. 강다니엘의 열렬한 팬인 그녀는 전화 속 강다니엘의 목소리를 듣고 의심을 하던 것도 잠시 깜짝 놀라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고, 강다니엘이 던진 한마디에 체육관 바닥에 절을 하는 것도 모자라 애정이 듬뿍 담긴 손하트까지 날리는 반응을 보여줬다.

이를 보던 막내 김초희 선수가 강다니엘 때문에 김경애 선수 어머니가 화가 나 계시다며 깜짝 폭로를 하기도 해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다니엘과 전화를 한 후 김경애 선수는 “초초(김초희), 꿈이니 생시니?”라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며 소녀팬의 모습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김윤지 기자ja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