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궤로 1주일만에 또 헤트트릭..맨시티, 첼시 꺾고 선두

입력시간 | 2019.02.11 오전 8:45:19
수정시간 | 2019.02.11 오전 8:45:19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가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EPL 27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1주일 만에 헤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한 맨시티는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이하 EPL)에서 첼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아궤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EPL 27라운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골과 후반 1골을 몰아쳤다. 팀은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과 함께 전반 4분 라힘 스털링의 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부터는 아궤로의 골 행진이 이어졌다. 아궤로는 전반 13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첫 번째 득점을 신고한 뒤 전반 19분에는 한 골을 더 터뜨렸다. 맨시티는 전반 25분 일카이 귄도간의 골까지 터지면서 전반에만 4골 차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예고했다.

아궤로는 후반 11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지난 4일 아스널전에서 세 골을 폭발시킨 이후 1주일 만에 또 한 번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시즌 21승 2무 4패(승점 65)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과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맨시티 +54, 리버풀 +44)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첼시는 원정에서 6점 차 참패를 당하며 6위에 머물렀다.
주영로 기자na187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