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앞둔 프리미어리그, 코로나19 6차 검사서 ‘전원 음성’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6월 17일 재개가 확정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6차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EPL 사무국은 6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20개 구단 선수와 직원 1195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시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EPL은 코로나19로 3월 중순 이후 중단된 2019~2020시즌의 재개를 준비하면서 지난달 17∼18일 1차 검사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6차례 전 구단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5차 검사까지는 총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받은 가운데 EPL은 오는 17일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로 시즌을 재개한다. 5차 검사에서 토트넘 홋스퍼 구단 소속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6차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며 시즌 재개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구단들의 요구로 최근 EPL 사무국이 친선경기 개최도 허용하면서 이날 아스널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찰턴 애슬레틱과 홈구장인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17일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로 시즌 재개 첫 경기를 치르는 아스널은 에디 은케티아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찰턴을 6-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사무국 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열렸고 심판은 양 팀 코치들이 맡았다. 19일 토트넘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1군 팀을 둘로 나눠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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