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꼬마 숙녀 서연이와 견공 4총사의 좌충우돌 섬마을 스토리

입력시간 | 2017.08.13 오전 11:04:42
수정시간 | 2017.08.13 오전 11:04:42

SBS 화면캡쳐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꼬마 숙녀 서연이와 견공 4총사의 좌충우돌 동고동락 섬마을 이야기.

13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선유도초등학교에 다니는 섬마을 소녀 서연이와 그의 보디가드를 자처한 견공 4총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군산시 섬마을 선유도에 있는 선유도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단 5명인 아주 작은 분교다.

한 달 전부터 자전거를 타고 혼자 등교하는 3학년 서연이의 뒤를 쫓아다니는 건 어미견 ‘건’부터 새끼인 ‘흰둥이’, ‘브라운’, ‘막둥이’까지 4총사. 이들은 어엿한 서연이의 보디가드다.

서연이가 수업에 들어가면 4총사는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고를 치기 시작한다. 결국 서연이의 교실까지 침입한다.

서연이의 집은 학교에서 자전거로 30분 거리. 서연이의 자전거 속도에 맞춰 4마리 견공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서연이의 외롭고 허전함을 이들 4총사가 지켜주고 있는 셈이다.

서연이는 “귀엽고 동생 같다”며 “얘네가 태어나니까 혼자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a2030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