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비긴어게인 , ‘日밤’ 노리는 ‘귀호강’ 황금라인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종합편성채널 JTBC가 ‘한방’에 일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석권을 노린다.
JTBC가 새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25일 오후 8시 50분, ‘비긴 어게인’을 같은날 오후 10시 30분에 처음 공개한다. 전자는 가수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 가수 아이유와 함께 오랜만에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며 후자는 가수 이소라와 유희열, 윤도현이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아일랜드를 여행하며 버스킹 공연을 하는 콘셉트다.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요일 심야 시간대를 지켜온 예능프로그램은 KBS2의 ‘개그콘서트’, SBS의 ‘미운 우리 새끼’다.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하는 전통의 강호와 신흥 강자다. JTBC가 내놓는 새 프로그램 중에서 ‘효리네 민박’이 이들과 맞붙는다. 이효리와 아이유를 앞세워 넘어야 할 벽이 높다.
‘비긴어게인’은 KBS2 ‘다큐멘터리 3일’과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그리고 ‘미운 우리 새끼’와 일부 시간대가 겹친다. 역시 만만찮은 상대다.
JTBC는 기존에 방송한 ‘차이나는 클라스’와 ‘스포트라이트’는 각각 평일인 수요일과 목요일로 편성을 옮겼다.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던 ‘톡투유’는 시즌1을 마쳤다. 세 프로그램 모두 예능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2국이 아닌 시사교양프로그램을 주로 만드는 보도제작국에서 만들었다. 즉 시사교양 슬롯을 빼 평일로 옮기고 새로운 예능 슬롯을 추가했다. ‘효리네 민박’과 ‘비긴 어게인’을 내세워 일요일 심야 예능을 한방에 석권하겠다는 계획이 엿보인다.
‘효리네 민박’과 ‘비긴어게인’의 1차 목표는 ‘차이나는 클라스’와 ‘스포트라이트’ 등이 기록했던 시청률이다. 두 프로그램은 전자가 2% 전후, 후자는 3~4%를 오갔다. 화제성이 강한 만큼 무난히 넘지 않겠냐는 전망이 오간다.
JTBC의 한 관계자는 “‘효리네 민박’과 ‘비긴 어게인’을 일요일에 편성해 예능프로그램 슬롯을 늘리고 기존의 ‘차이나는 클라스’와 ‘스포트라이트’는 평일로 옮겨 ‘뉴스룸’과 자연스레 연결되도록 했다”고 편성 이유를 귀띔했다.
이정현 기자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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