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은 "2년 전 이혼, 식물인간처럼 누워만 있었다"..`택시` 심경 고백

입력시간 | 2016.08.24 오전 12:00:10
수정시간 | 2016.08.24 오전 12:00:10

오승은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오승은이 이혼 사실에 대해 직접 밝혔다.

오승은은 23일 밤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밀레니엄 스타 특집에 배우 허영란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은은 “2년 전 애기 아빠랑 정리를 하고 나서 고향으로 갔다”며, “방송을 하기엔 마음이 지쳤다.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될까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숨기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승은은 이어 “(이혼 후) 열흘 정도 식물인간처럼 누워만 있었다. 힘들면 울고 스트레스도 풀고 털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특히 오승은은 현재 자신과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오승은은 이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을 위해 더 멋진 엄마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오승은은 현재 고향 경산에서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혜 기자nonam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