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故이현배 추모한 김창열에 ‘악마’…측근 “속상해서”

입력시간 | 2021.04.19 오전 12:00:00
수정시간 | 2021.04.19 오전 12:00:0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이 친동생 故 이현배를 추모한 김창열에게 분노의 댓글을 쏟아내 관심이 집중된다.

이하늘의 동생이자 힙합 그룹 45rpm의 이현배는 17일 갑작스럽게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김창열 인스타그램

이현배 사망 소식에 많은 가수들은 SNS를 통해 추모 글을 남겼다. DJ DOC 김창열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I.P 친구야 하늘에서 더 행복하길 바래”라는 글과 함께 이현배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 이하늘이 “이 사진에도 지가 중심이네. 너가 죽인 거야. X새끼야”라는 댓글을 남겨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얼마 후 김창열은 해당 게시물에만 댓글을 남길 수 없게 설정했다. 그럼에도 온라인에는 이하늘의 욕설 댓글이 캡처 돼 빠르게 퍼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창열과 이하늘의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갑자기 이하늘은 왜 김창열을 저격한 걸까. 이에 이하늘 측 관계자는 18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현재 이하늘이 동생의 죽음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한 거라 해명했다.

앞서 이현배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보도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9일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부터 래퍼 생활을 시작해 2005년 45RPM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했다.

이현배가 소속된 45RPM은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부터 ‘오래된 친구’, ‘천하무적 야구단’, ‘버티기’ 등의 곡으로 힙합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현배는 형 이하늘과 2009년 KBS2 ‘천하무적 야구단’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으며, 최근 형과 형의 전처인 박유선씨가 함께 출연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도 깜짝 등장했다
객원기자toystor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