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성형설'에 누리꾼 엇갈린 반응…"무슨 상관"vs"너무 다른 사람"

입력시간 | 2018.04.17 오전 12:06:00
수정시간 | 2018.04.17 오전 12:06:00

그룹 에이핑크가 13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 KOAFEC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가 달라진 외모로 성형설에 휩싸였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와 관련된 공식 입장까지 원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김남주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2018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및 한·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 발대식에서 에이핑크 멤버들과 홍보대사로 위촉돼 행사에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김남주는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날 김남주는 그동안 보여줬던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한껏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남주의 성형설을 제기하며 악의적인 비교글과 악성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남주의 과거 사진을 비교해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김남주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사진=에이핑크 트위터)

이날 에이핑크 멤버들이 참석한 행사는 한국의 개발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와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에이핑크는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할 수 있는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흔쾌히 위촉식에 참석했지만, 이같은 논란이 일면서 좋은 취지의 스케줄이 오히려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돌아왔다.

누리꾼의 반응 역시 엇갈렸다. 다수의 누리꾼은 “성형이 뭐 나쁜 거냐”, “요즘 성형 안하는 사람이 어딨냐. 욕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 “솔직히 무슨 상관이냐. 예쁘기만 하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전 얼굴이 더 예쁜데..안타깝다”, “내가 알던 김남주 맞나. 완전 딴 사람인 줄”, “이미지가 너무 달라져서 한참 누군가 찾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7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오는 19일 스페셜 싱글 ‘기적 같은 이야기’를 통해 3만장 한정판 앨범을 발표하고 그 수익금 일부를 네이버 해피빈, 푸르메재단과 진행하는 기부 프로젝트에 내놓을 예정이었다.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는 에이핑크. 단순히 외모가 달라졌다고 해서 김남주가 욕을 먹어야만 할까. 멤버들에게 지금의 상황은 야속할 뿐이다.

(사진=김남주 인스타그램)

김민정 기자a2030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