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심포지엄 참석 '열공'

입력시간 | 2017.05.24 오후 6:39:24
수정시간 | 2017.05.24 오후 6:39:24

정의선(왼쪽), 권문식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사법의 과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24일 대법원 산하 사법정책연구원 등 주최로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사법의 과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자율주행차, 핀테크, 인공지능과 의료-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최대 이슈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의견을 전달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의 자율주행시스템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초연결자동차, 안전한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등 전략을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맨 앞자리에 앉아 권 부회장을 비롯해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이언 가천의대 길병원 부원장 등 인공지능 관련 발표 내용을 경청했다. 정 부회장은 또 자율주행차의 사고책임 여부와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 무인주행의 안전성 등을 주제로 이어진 토론도 관심 있게 지켜보며 4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켰다.

정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심포지엄에서 다른 쪽에 계신 분들의 발언을 많이 들었고 많이 배웠다”며 “사법부에서 먼저 이런 기회를 만들어줘 좋았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의 향후 10년 자율주행 로드맵과 관련해선 “다음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 구조 해소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에 재계의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정 부회장은 이밖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관련 문제가 해소되고 있냐는 질문에는 “나아져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 판매 실적은 5만1059대로 지난해보다 65% 급감하는 등 사드 보복의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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