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정민 친구 조사한 경찰, '골든' 정체 밝혔으나.."절은 왜?"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 씨의 휴대전화에 있는 동영상에서 언급된 ‘골든’이라는 단어는 취미생활에 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장 청장은 “현재까지 파악하기에는 ‘골든’이라는 가수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이팍이라는 레이블 등 힙합 용어들이 나온 것을 봐서 서로 우호적인 상황에서 공통 관심사를 이야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다만 동영상 속 손 씨가 A씨에게 절을 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그 화면 자체는 취미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아버지 (사진=이상원 기자)
앞서 손 씨의 아버지는 최근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마지막 동영상에서 정민 씨가 한강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A씨에게 “골든 건은 네가 잘못했어”라고 말했다고 밝혔었다.또 손 씨의 아버지는 “그 대화를 당시에는 무시했는데, 같이 (동영상을) 찍는데 왜 절을 했을까. 뭔가 잘못을 했으니까 절을 했는데, 그 잘못이 뭘까”라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누리꾼들은 ‘골든’의 의미가 의대생 사이 시험을 망쳤을 때 쓰는 은어, 정민 씨가 평소 즐겼던 게임에 등장하는 단어라는 추측 등을 쏟아냈다.
이날 경찰의 발표에도 일부 누리꾼은 의문을 완전히 거두지 못했다.
관련 기사 댓글에는 “골든이 힙합 가수인데 절은 왜 했나?”, “가수 얘긴데 잘잘못을 왜 따지나?”, “맨날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는데 숨김없이 밝혀라”, “친구를 조사했으면 확실히 알았을 것 아닌가”라는 내용이 잇따랐다.
A씨와 A씨 가족에 대한 ‘신상 털기’를 비롯해 도 넘은 공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면서 경찰이 그 속도를 따라잡고 있지 못하는 모양새다.
더군다나 경찰은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으로 인해 사건 관계인의 인권 침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형사사건 공개금지 규정은 재작년 조국 법무부 전 장관 시절 만들어져 같은 해 12월부터 시행됐다.
다만 해당 훈령은 기소 전까지 수사 공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예외적으로 공개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면 수사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경찰청 직원들도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경찰청 소속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누리꾼은 지난 7일 “수사는 비공개가 원칙이다. 매스컴 탔다고 해서 일일이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해야 하느냐”라며 “사람이니 흥미 가지는 건 이해하는데 종결도 안 된 사건을 두고 자꾸 말도 안 되는 음모론 좀 그만 퍼뜨렸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A씨와 그의 아버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이상 조사했으나 진술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고 전했다.
또 정민 씨 실종 당일 오전 3시 30분 전후로 A씨와 통화한 내역 등이 있는 A씨 어머니의 휴대전화르 임의제출 받아 포렌식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최근 실종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가치 있는 제보를 받아 정밀하게 분석 중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또 A씨를 늑장 조사했다는 지적에는 “기초 자료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에서 조사해야 하는데, 수사 전환 시점으로부터 (A씨 조사까지) 일주일”이라며 “늦었다는 부분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서초경찰서 강력팀 7개 팀 전체와 서울경찰청, 한강순찰대와 기동대에서도 매일같이 관련 증거 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어떤 예단 없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손 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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