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수의 양심 고백 "세월호 화물칸 벽, 철제 아닌 천막이었다"

입력시간 | 2017.03.29 오전 11:03:49
수정시간 | 2017.03.29 오전 11:03:49

월호 조타수의 양심고백 편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월호 조타수의 양심 고백 편지가 2년 4개월 만에 뒤늦게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광주기독교연합(NCC) 대표인 장헌권 목사는 세월호 조타수였던 고(故) 오용석(사망당시 60세) 씨가 보낸 편지를 공개했다.

오씨는 지난 2015년 11월 대법원에서 수난구호법(조난선박 구조)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후 폐암 진단을 받고 가성방됐다가 지난해 4월 숨졌다.

편지의 핵심은 “2층 화물칸 벽이 천막으로 돼 있고 상당한 물이 유입됐을 것으로 본다”는 내용이었다.

2층 화물칸 벽은 설계도상으로는 철체로 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바닷물 유입을 막을 수 없는 천막이었다는 것. 이 때문에 세월호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물 속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 씨는 “배가 처음 기운 것도 기운 것이고요. 물이 어디로 유입됐는지 상세히 조사할 부분이 있을 것 같아 뒤에 그림으로 보낸다”면서 실제 단면도를 그려 2층 C테크를 문제 부위로 지목했다. 또 “도면상에 뚫어져 있는지 모형을 제시했으니 검찰은 알고 있겠지요”라고 덧붙였다.

당시 검찰은 세월호가 바닷속에 침몰한 상태여서 오씨의 주장을 확인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헉권 목사는 “데크 벽은 설계도상 철제로 막혀 있어야 했다. 3년 전 판사도 배를 올려야 정밀검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세월호를 인양했으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가 인양된 지금이라도 선원·선사 직원 등 관계자들이 양심선언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 목사는 2014년 10월 세월호 선원 15명에게 진실규명을 위해 양심고백을 해달라는 편지를 보냈고 당시 오씨와 조기장 전영준 씨가 답장을 보냈다.
김민정 e뉴스 기자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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