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케이팝(K-POP) 관련 트윗이 61억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53억 건과 비교해 약 15% 증가한 수치로 트위터 내 케이팝 열기를 입증했다.

트위터는 14일 이 같은 지난해 케이팝 관련 트윗 통계를 공개했다. 2018년 대비 지난해 트윗 언급량이 급증한 케이팝 아티스트는 ‘블랙핑크’였다. 블랙핑크의 뒤를 이어 슈퍼엠,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등이 뒤를 따랐다.

지난해 케이팝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태국이었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과 필리핀, 브라질, 말레이시아, 일본,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도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인도와 영국, 프랑스, 캐나다, 터키 등 국가는 20위권에 기록됐다.

(트위터 제공)

지난해 연말 발표한 연간 키워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언급한 계정 1위’에는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엑소’, 3위는 ‘갓세븐’이 올랐다.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세븐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트위터 글로벌 케이팝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이사는 “트위터는 글로벌 실시간 대화 플랫폼으로서 케이팝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블루룸 라이브 Q&A 생방송을 100회 이상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위터 내 케이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숨피어워즈, KCON,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케이팝 이벤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